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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윰만두 2018. 1. 3. 08:00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해가 바뀌고
2018년이 왔습니다.

작년은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다면
올해는 뭣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ㅎ

고민과 걱정과 후회와..
연말연시엔 그런 감정들로
조금 다운되긴 했었어요.

한국을 떠나
잠시 일본 가족들이 있는 집에 돌아오니
정말 편안하고 안심감이 확 들더라구요.


만약에 일본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또 회사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아침 일찍 일어나고 장거리 출퇴근에 업무에 인간관계 등등
결국엔 한국이랑 일본이랑 비슷한 생활이 되긴 하겠지만

자라온 모국이라
힘을 많이 쓰지 않아도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아도
집중을 많이 하지 않아도
귀에 쏙 들어오고
이해가 금방되고
참 마음이 편안한 것 있네요 ㅎㅎ



여태 일은 계속 해왔었어도
한국에서 냈던 (화사에서 떼였던)
국민연금은 결국 외국인은 받을 수 없으니
버렸던 거나 마찬가지고

집을 나가 타지생활을 하느라
저축을 못하고
일본 국민연금도 기본요금만 매달 내고 있는 뿐이라
지금 돈이나 사회적으로 모아놓은 게 없어서
노후생활이 벌써부터 걱정...

솔직히 일본 집에 잠시 돌아오고
냉정하게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니
내가 이 나이 먹도록
너무 생각없이 한국에서 지내왔던 게 아닌가
또래들이랑 비교하면 내가 실수를 한 게 아닌가
부모님은 늙어가는데 내가 너무 부모님을 안 챙겨왔던 게 아닌가
등등

생각하면 참 끝이 없고
한국생활이랑 일본가족들과의 생활
병행하기 어려운 두가지를 다 이루고 싶어서
우울해지는 하루하루입니다.


올해의 포부는 일단...마음과 몸의 건강, 그리고 일자리.
이렇게 두고 시작할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써버렸지만
새해 복 모든 사람이 많이 받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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