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만두의 서울살이

[도쿄/가구라자카]연말에 스파클링와인으로 회포 풀기 본문

해외 여행/일본 : 2017.12.19~2018.01.06

[도쿄/가구라자카]연말에 스파클링와인으로 회포 풀기

윰만두 2018. 1. 16. 08:30

일본 도쿄 가구라자카 쁘띠 파리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작년 연말.

12월 27일에 처음으로 도쿄에 있는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가구라자카 (神楽坂)'에 다녀왔어요.

 

사실 가구라자카라는 데는

들어본적이 있을랑말랑할 정도.

 

저는 아예 어떤데인지 몰랐는데

옛직장 동료의 지금 회사에서 가까운 곳이라

일단 가구라자카에서 만나기로 한 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서래마을처럼 프랑스사람들도 꽤 살고 요리집도 많은 곳이더라구요 ㅎㅎ

 

연말이라 예약이 찬 곳이 많아

몇군데 전화를 돌리다가 된 곳은...

 

'쁘띠 파리 (WINE BAZER PETIT PARIS : プチパリ)'.

 

일본 도쿄 가구라자카 쁘띠 파리

 

일본 도쿄 가구라자카 쁘띠 파리

주택가 골목 안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던 가게.

 

일본 도쿄 가구라자카 쁘띠 파리

안에 들어가면

테이블석이랑 카운터석이 있고

ㄱ자로 된 카운터석 앞엔 오픈된 주방이라

쉐프님들이 요리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이더라구요.

 

일본 도쿄 가구라자카 쁘띠 파리

 

이날은 회사 종무일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샐러리맨들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ㅎ

 

 

일본 도쿄 가구라자카 쁘띠 파리

사실 와인은 잘 못 마셔서

스파클링 와인을 시켰어요.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다 달달한 게 아닌 가봐요 ;ㅁ;

산미 가득 ㅋㅋㅋ

 

 

일본 도쿄 가구라자카 쁘띠 파리

요건 제가 좋아하는 연어가 들어 있어서 시킨 샐러드.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재료를 엄청 잘게 잘라서

사과나 샐러리 등등 야채와 함께 부무린 거였는데

연어보다 사과맛이 더 강하게 나오는....

한마디로 연어를 느끼고 싶은 저한테는 조금 아쉬웠어요 ㅎ

 

일본 도쿄 가구라자카 쁘띠 파리

 

일본 도쿄 가구라자카 쁘띠 파리

요건 국물이 땡겨서 시킨 홍합슈트.

특이하게 감자튀김을 국물에다가 적셔서 먹게 돼 있었어요.

짭자름한 국물도 홍합도 빵이랑 감자튀김이랑 함께 먹을 때도 굿굿굿.

 

일본 도쿄 가구라자카 쁘띠 파리

스파클링 와인 2장에

연어가 들어간 샐러드와 홍합슈트.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술도 마시고 천천히 먹다 보니

꽤 배가 불러서 요리는 2개만 먹고 

마지막에 디저트를 시켜 먹었어요.

 

풍당오쇼콜라같은거였는데

안에는 초코릿 소스가 가득!

술 마시고 나니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ㅎㅎㅎ

 

 

위치는 지하철 이이다바시(飯田橋)역에서 걸어서 약 7분.

 

 

 

가구라자카를 저녁 때만 가서

어떤 곳인지를 잘 알아가지 못하고 떠난 게 아쉬웠어서

다음에 또 일본 도쿄에 가게 되면

낮부터 돌아다니고 보고 싶은 그런 동네였어요 ㅎ

ca-pub-610361255926774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