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아자부주반]캐주얼 만두점문점에서 바삭 아삭 요리들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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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12/24에 도쿄 관광을 하러 가서
메이지신궁-하라주쿠 다케시타거리-오모테산도힐즈-롯본기
이렇게 구경하고 나서 저녁은 아자부주반에서 먹었어요.


크리스마스이브라
피자나 파스타가 나올 그런 근사한데는 피하고
리스트업해놓은 게
닭꼬치집이랑 만두집.


닭꼬치집은 아쉽게 그날 휴무일이라
만두집으로 다녀왔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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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대련교자기지 달리안 (大連餃子基地ダリアン).

어두워서 자세히는 못 봤지만
검은색 외관이 꽤 근사해보이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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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표를 보니
할아버지가 1930년에 일본에 와서 만든 가게를
이집 주인이 물려받고 전통은 지키면서 가술을 배우기 위해
만두 발상지인 대련에 갔었다는 소개글이 있더라구요.

여기서 기대감이 마구마구 올라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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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 어울리는 요리는?’
술안주를 먹고 싶은지?
요리를 제재로 먹고 싶은지?
등등 목적에 맞게 요리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재미난 일러스트도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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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이런 느낌.
주방쪽이 오픈돼 있어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만두를 포함해서 요리를 몇가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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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집에 왔으니 만두를 시켜야죠.
일단 기본 야끼교자를 하나.
‘대련야끼교자(大連焼き餃子)’ (630엔 +세금)
바삭하게 잘 구워진 만두를
초간장에 찍어 한입.

생각보다 탄탄한 고기안엔 육즙도 있고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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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만여행을 가면서 빠진 야채볶음.
‘제철 야채볶음 (季節の青菜炒め)’ (990엔 + 세금)

식감이 아삭아삭하게 살아 있고
마늘과 소금간이 딱 제 입맛엔 적절해서
(좀 짜게 먹는 편이에요 ㅋㅋ)
만두 못지 않게 너무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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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밖에서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하느라
몸이 차가워졌던지라 따뜻한 국물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산라탕 (サンラースープ)’ (780엔 + 세금)

제가 신걸 좋아하는지라
이것 또 한 입맛 저격! ㅋㅋㅋ

생각보다 양도 많고
생강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엄청 몸이 따끈따끈해졌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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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소롱포도 하나 주문.
‘소롱포 (小籠包)’ (3개 580엔 + 세금)

국물이...!!!
소롱포 안에 ​들어있는 국물 ..육즙이
진하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전체적으로 시킨 음식들이 다 맛있어서
아쉬운 마음에 만두나 소롱포를 하나 더 시킬까 고민했지만...

배가 꽤 불러와서 아쉽게 포기 ㅠㅠ

서너명으로 가서 먹으면
조금 더 다양하게 많은 종류릉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


위치는 지하철 남북선 아자부주반역에서 걸어서 약 4분.

주소는 도쿄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 3-6-2
(東京都港区麻布十番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