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 여행 (30)
윰만두의 서울살이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작년 연말부터 올해초까지 다녀온 일본 집. 이제 일본 여행(?) 포스팅을 올리는것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ㅎ 집에 가니 참 좋았던 게 일어나면 항상 식탁에 먹을 게 준비되어 있는 거였어요. 요건 아침밥. 엄마가 일식집에서 아침 파트타임 알바를 하기 시작한지 2년쯤 되는데 일나가기 전에 식구들 먹을 거 다 이렇게 만들어주고 나가셨어요. 그것도 맨날. 심지어는 주말에 신문배달하고 갔다가 일식집 파트타임 알바를 나가는 날에도. 중간에 집에 와서 만들어준 건지 차려주셨었어요 ;ㅁ; 아침밥 뿐만 아니라 빨래도 돌리고 널고. 아침부터 정말 부지런하게 움직이셨던 엄마. 이건 점심에 같이 먹은 우동. 냉동실에 있는 우동면을 뜨거운 물에 녹이고 야채 썰고 뚝딱뚝딱. 한국에서 우동을 먹고 싶어서 ..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1월 4일날. 친구와 신오쿠보에서 삼겹살을 먹고 구경한 다음에 신주쿠역까지 걷고 가게 된 카페. '호시노 커피점(星乃珈琲店)'. 이 카페를 아예 몰랐는데 친구말로는 팬케익으로 유명한 카페체인이라더군요 ㅎ 외관도 그렇고 내관도 차분한 인테리아에 옆자리와 칸막이 있고 분위기가 좋은 카페였어요. 친구는 브랜딩커피를 주문. 디저트로는 바닐라수플레. 왼쪽에 있는 소스는 카스터드 소스인데 살짝 뿌리면서 수플레와 함께 먹으니 따뜻하고 순한 달달한 맛이랄까.ㅎㅎ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시킨 홍차. 디저트로는 친구와는 다른 걸 시키고 2가지 맛보고 싶어서 ㅋㅋ 수플레팬케익으로. 버터생크림을 적당히 발라주고 먹는 푹신푹신한 수플레팬케익. 굿굿~! 위치는..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정말이지 한국에 아예 살게 되기 전엔 유학 시절 친구들이랑 약속을 잡으면 꽤 신오쿠보(新大久保)라는 신주쿠 근처 한인타운에 자주 갔었는데. 한번 상권이 죽었다가 살아나는 기간 동안 아예 못 가서 이번에 오랜만에 갔다왔습니다 ㅎ 비싼 교통비 조금이라도 아낄려고. 신주쿠역에서 걸어가다 보면 약 20분거리정도. (사진을 살짝 보정하긴 했지만 일본 하늘은 도심 중심인 신오쿠보에서도 파랗다...) 아무튼. 오랜만에 가본 신오쿠보 거리는. 한류굿즈 판매점도 음식점도 화장품 가게도,,,,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도 북적이고 장사가 잘 되고 활기차다 보니 구경하면서도 기분이 업되더라구요 ㅎㅎ 이번 귀성 때는 유학 시절 친구N짱을 12월 28일에 만나고 1월 4일에도 또 만났는데 한국음식이 그립..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지난번에 일본에서 영화 '가마쿠라 이야기 (鎌倉ものがたり)'를 본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영화를 보고나 몇일 후 1월3일이었나 신정 때 동생이랑 가마쿠라를 다녀왔어요 ㅎ 일본은 교통비가 비싼 걸로 유명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특히가 교통비가 비싸기도 하고 왕복 4천엔 (4만원) 이상이 들어서 조금 망설이기도 했던 가마쿠라 행. 동생이랑 연시 세일하는데 보러갈까 얘기를 하다가 가마쿠라엔 한번도 안 가봤다는 동생 말 때문에 가게 되었어요 ㅋㅋㅋ 가마쿠라에는 '쓰루가오카하치만궁 (鶴岡八幡宮)'라는 큰 신사가 있는데 마침 신정 때 가서 참배하러 가는 사람들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 북적북적하고 활기찬 모습이었어요 ㅎ 요건 쓰루가오카하치만궁까지 이어지는 고마치거리(小町通り)라는 곳에서 사먹은 고로..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일본에 다녀왔는데 그 때 엄마 동생이랑 같이 일본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어요 ㅎ 집 근처 극장 근처를 지나가니 '가마쿠라 이야기(鎌倉ものがたり)'라는 영화 포스터가 있었는데 중앙에 남여가 있고 그걸 들러싸듯이 요괴같은 것들이 있고 꽤 눈에 띄더라구요. 포스터에 있는 한줄 '사랑하는 아내의 생명을 되돌리기 위해 남편은 저승으로 떠난다' 이 말 때문에 너무 궁금해지기도 하고 티비에서 예고편을 보고 이건 재밌겠다 꼭 보자~해서 부랴부랴 보게 되었어요 ㅎ 하코네는 갔어도 가마쿠라는 안 가본 분도 많겠지만 도쿄에서는 지하철 타고 한 1시간, 요코하마에서는 한 30분 거리에 있는 지역인데 옛날에 가마쿠라 막부가 있던 곳이에요. 절이 많고 바닷가도 보이고 관광지로..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일본에 다녀온 일로 포스팅을 아직까지 우려먹고 있는데요 ㅎ 오늘 올릴 포스팅은 작년 12월30일에 다녀온 미스터더넛(ミスタードーナツ) 후기입니다. 일본에서는 신정 1월1일날에 복주머니(福袋)라고 각 가게에서 물건을 묶어서 저렴하게 파는데 미스터더넛에서도 매년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연말에 갔더니 복주머니 홍보를 하고 있었어요. 1,080엔 짜리엔 도넛 교환권 10개짜리, 2,160엔 짜리엔 도넛 교환권 20개짜리와 각각 토트백이나 달력, 클리어파일 등이 들어가 있어서 손해는 없는 ㅎㅎㅎ 그런 복주머니죠. 엄마랑 같이 오랜만에 미스터더넛 나들이 ㅎ 한국에도 상륙했다가 이젠 아예 사라진 것 같아서 아쉬웠던 미스터더넛. 이왕 온 거 항상 먹을 수 있는 것보다 한정이라든가 좀 ..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책부터 과자에 화장품에 옷에 다양하게 파는 재미난 편집매장 '빌리지뱅가드 (ヴィレッジバンガード). 빌리지뱅가드 공식 사이트 (일어) 뭐 재미난 것 없나 시간 떼우로 가기에도 좋은 곳인데 오랜만에 가보니 한국 식품도 꽤 있더라구요. 일본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많이 소개된 불닭볶음면도 있고 ㅎ 아마도 물 넣고 렌지에 돌리면 되는 간편식 컵 떡볶이도. 예전엔 한인타운 신오쿠보에 가면 봤던 떡볶이 과자도 이제 흔하게 파는 과자가 되었나 (?). 무튼 오랜만에 들어가본 빌리지뱅가드에서 한국 식품들을 보니 색다르고 신기하고 반갑기도 했었어요 ㅎㅎ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작년 연말. 12월 27일에 처음으로 도쿄에 있는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가구라자카 (神楽坂)'에 다녀왔어요. 사실 가구라자카라는 데는 들어본적이 있을랑말랑할 정도. 저는 아예 어떤데인지 몰랐는데 옛직장 동료의 지금 회사에서 가까운 곳이라 일단 가구라자카에서 만나기로 한 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서래마을처럼 프랑스사람들도 꽤 살고 요리집도 많은 곳이더라구요 ㅎㅎ 연말이라 예약이 찬 곳이 많아 몇군데 전화를 돌리다가 된 곳은... '쁘띠 파리 (WINE BAZER PETIT PARIS : プチパリ)'. 주택가 골목 안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던 가게. 안에 들어가면 테이블석이랑 카운터석이 있고 ㄱ자로 된 카운터석 앞엔 오픈된 주방이라 쉐프님들이 요리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이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작년 12월 28일. 친구랑 도쿄돔 근처에 전시회를 보러갔다가 스타벅스에서 티타임. 사실 이왕 일본에 온 거. 한국에도 있는 스타벅스 말고 다른 커피집이 있나 찾아보기도 했지만 안 보이고 헤매고 춥기도 해서 자리가 있는 조금 역에서 거리가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갔어요 ㅎ 기간 한정 메뉴에 있는 '말차 & 푸트티 마스카포네 푸라푸치노 (抹茶&フルーティー マスカルポーネ フラペチーノ)' 580엔(+ 세금). 말차도 치즈도 좋아하는지라 시켜봤어요. 말차와 마스카포네 치즈 그리고 청포도가 꽤 잘 어울리더라구요. 자칫 달달해질 수가 있는데 마스카포네 치즈의 산미가 딱 단 맛을 잡아주고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ㅎ 일본 스타벅스 페이지 내 메뉴 소개 (일어) 한국 스타벅스에도 있는건지 궁금해..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작년 12월 28일에 친구랑 도쿄돔 근처에서 전시회를 보고나서 살짝 배도 고프고 해서 근처 대만식 중국술집 '청룡문 (青龍門)'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ㅎ 외관부터 중국요리 느낌 팍팍. 런치 메뉴로 시킨 탄탄면과 볶음밥 세트. 요거 탄탄면이 국물이 완전 진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진국. 그리고 단품으로 시킨 야끼교자. 이것도 생각했던 것보다 맛도 있고 무엇보다 크기가 커서 만족스러웠던 한접시입니다 ㅎ 이자카야라고 있는 걸 보니 저녁이 메인인가봐요. 점심에 배고픔을 달래서 헤메다가 가게 된 식당이지만 기대를 안했던 만큼 더 맛있었어요 ㅋㅋ 위치는 JR 중앙선 수이도바시(水道橋)역에서 걸어서 약 4분. 미츠 포트(MEET PORT) 2층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