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만두의 서울살이
[연남동]일본가정식 '오코와'에서 영상밸런스 만점 몸이 뿌듯해지는 한상을 먹다 본문
안녕하세요! 윰만두입니다.
일본에서 돌아오고 처음 맞이한 평일.
항상 잘 챙겨주는 D언니와 함께
연남동 나들이를 갔어요.
예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
일본 가정식집 '오코와'
연남동 숲길 옆 골목에 위치해 있는
조그마한 가게예요.
가게에 들어가면
곳곳에 일본 수건이나 엽소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정식되어 있어서
눈이 즐거운 공간입니다 ㅎ
메뉴판도 이렇게 깜찍 ㅎ
평일런치 메뉴 중에
세이로무시가 포함되는 건강식 11,000원을 시켰어요.
예전에 갔을 때 먹어본 것도 이건데
오코와 (찹쌀로 지은 밥)도 야채와 고기류를 찐 세이로무시도
맛있게 잘 먹은 기억이 나고
다시 오고 싶단 생각이 들었었던 메뉴거든요 ㅎ
몇년 지나 이제야 다시 방문을 했네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한컷.
물컵에도 귀여운 고양이가 ㅎ
짠.
건강식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오래 안 걸리고 바로 나오는 편이었어요.
세이로무시에는
새송이버섯과 브로컬리, 애호박, 숙추나물, 방울토마토,
그리고 새우에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어요.
푸짐~ㅎ
들깨와 폰즈 2종류 소스에 찍어먹으니
야채의 단맛도 더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2종류 오코와.
왼쪽은 팥이 들어간 세히캉(赤飯)이라고
일본에서는 원래 입합식이나 생일 등 축하할 날에 먹는
그런 특별한 찹살밥이고
오른쪽은 밤과 애체가 들어간 찹살잡인데
밤 때문인지 씹으면 살짝 단맛이 나서
천천히 오래 씹으면서 먹고 싶은
그런 맛이었어요 ㅎ
반찬 하나 하나도 정성이 들어가 있는 걸 느끼면서 먹으니
더 행복하다고 할까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코와' 위치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4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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