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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만두의 서울살이
귀찮았다 본문
작년에 그만둔 회사 사람한테서
때늦은 새해 인사 톡이 와서 일까.
저녁에 잠깐 눈 붙이다가
급 회시에서 있던 사소한 일들이
생생하게 생각이 났다.
맞다.
이상하게 퇴사자가 늘면 떠맡게 되는 자자란 업무들에
맞추기 어려운 상사가 만든 새로운 틀에
물어봐도 엉뚱하게 빠져나가서 겉도는 직속 상사에게
꼬치꼬치 나한테 물어보고 책임회피하는 신입에게
꼭 몇달에 한번쯤 사람 붙잡고 오래 잔소리를 해야
풀리는 옆동네 팀장에게
어느 새 늘어나고 있는 새로운 규칙들에게
항상 한숨 나오게 귀찮았다가
때마침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껶고 나서
스트레스를 다루기가 어렵기도 하고
그래서 쉬려고 그만뒀었던 거였다.
막상 회사를 그만두면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 전혀 생각이 안 난다.
라고 한동안 회사에서 친하게 지낸 사람이나
주변사람에게 말하고 다녔지만
다행이다.
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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